문제는 by 젊은노인

'여교사' 난리


'여교사'라는 단어에 사람들(네티즌)이 더 집착하는 이유는 크게 '여교사'에 성적인 욕망을 투영하는 사람들과 '여교사'에 더 높은 성적 엄격성을 요구하는 사람들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만약 남교사-여학생 이었다면 반응이 달랐을 거라고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은 여교사-남학생에도 더 비판의 시각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남교사-여학생에도 좀 관대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남교사-여학생이었다면 욕은 더 먹었을테지만 그 남교사가 가지는 사회적 부담은 적었을 것이고 여학생이 가지는 부담은 더 컸을 것이다.

야동이나 포르노같은 것보다 피해자(주로 여성)가 은폐되는 사회적인 불평등이 성폭력과 성추행 등을 더 많이 만들어 낼 것 같다는 생각도 덧붙여 했다. 이번 여교사 난리도 그런 시각의 차이가 드러나는 지점이 아니었을지.

다음날 한겨레를 열심히 읽었는데 지면에 기사가 나지 않았다. 이정도가 기본인 것 같다.

덧글

  • 지소낭자 2010/10/20 18:34 # 답글

    아침에 식구들이랑 저 얘기가 나왔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 우리나라는 남자들의 성적 욕망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다고 -.-;
    사실 나이고 지위고 다 떠나서 생물학적으로 놓고 봤을 때 성관계에서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여성 쪽이 훨씬 큰데 사회적 부담마저도 여성이 훨씬 크게 지게 되어 있는 게 이해가 안 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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