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를 주의깊게. by 젊은노인

지식인 사회 달구는 ‘자유주의 담론’

 

김규항, 진중권의 논쟁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은 자유주의자와 좌파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전에 녹색평론으로 대표되는 마을공동체 위주의 세상과 국가권력의 강화를 통한 사민주의가 공존할 수 있는지, 적어도 한 편으로 구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세밀한 결을 다루기에 진보/보수, 상식/비상식, 경상도/전라도의 구도가 너무도 선명하고 그 크기가 커서 자유주의/좌파, 사민주의/아나키즘 등의 논의가 외면당했어왔다. 학계는 내가 잘 모르지만 가장 상식적이라는 신문인 한겨레나 경향등 주류언론들에게서 외면 당했고 당연히 정치에는 끼어들 틈이 없었다. 사민주의, 자유주의, 좌파, 아나키즘 등은 모두 한데 묶어 진보라는 편으로 묶였고 반이명박이라는 선거구도로 묶였고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대안이 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제 한겨레나 경향을 비롯한 여론(지성인 지식인 같은 표현보다는 그냥 관심이 그나마 있는 사람들의 집단 정도가 될듯하다. 출판계에서 좀 팔리는 책들은 대부분 우리 사회에서는 소위 '진보'라고 분류가 된다는 내 느낌에서 비롯해서이다) 들을 중심으로라도, 또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이러한 고민과 관심이 필요할 듯 하다. 그러다보면 수구, 비상식, 지역감정등은 말 그대로 시대에 뒤떨어진 담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다보면 정말로 복지국가를 꿈꾼다는 박근혜가 민주당으로 이동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겠는가. 지금의 정당은 정당이라기보다는 파당에 가까운 듯한 안타까움이 그쯤되면 조금은 가시려나.

 

후훗. 자유주의 좌파 사민주의 아나키스트 분류, 나만 몰랐던 것은 아니겠지?


덧글

  • 백범 2010/07/26 19:44 # 답글

    님이 말씀하시는 자유주의자가 정확히 어떤 집단인지는 모르나, 김대중이나 김영삼의 추종자들, 노무현 광신자들을 자유주의자라고 볼수는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문을 넘어 그놈들은 민주주의의 기본소양을 갖춘 인간들인지 의심스럽다능... ㅋ
  • 젊은노인 2010/07/27 03:53 #

    민주주의의 기본소양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면 갖춘 사람들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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