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쪽 by 젊은노인

이회창 2002년 대선후보시절 대구유세 발언

" 노·정 단일화에 따라 다른 지역은 흔들리지만 대구·경북만은 변함이 없었다"

" 대구 경북에 저의 눈물과 심장의 뜨거운 피를 바친다"

(매일신문 11.29 '이-노 지역조직 유세전')

2002년에 이회창후보는 충청권이 연고지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해서 충청권의 지지를 잃었다.

2007년에 이회창 후보는 행복도시 추진을 공약했지만 대선에서 세번째 고배를 마셨다.

2009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충청권의 맹주로서 세종시 수정의 강력한 반대자이다.

그는 '대쪽'이라 알려진 정치인이다.

하지만 그의 발언과 생각은 상황과 경우,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보내줄 표를 가지고 있는 유권자가 누구냐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진다. 그는 그의 가치관과 신념에 대해 대쪽같은 자세를 취하는게 아니라 유권자과 권력에 대한 대쪽같은 열망을 갖고 있다. 이것도 신념이라면 신념일까?


덧글

  • 지소낭자 2009/10/07 14:07 # 답글

    진정으로 대쪽같은 정치인이 있다면 과연 정치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다.
    그 동안은 그래도 봐줄 만 했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추하게밖에 안 보여. 국민들이 더 이상 실망하기 전에 그만 나왔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야;
  • 젊은노인 2009/10/07 17:41 # 답글

    그래, 뭐 진정 대쪽은 있을 수 없을 것이고 있다 해도 생존할 수 없겠지

    하지만 자신의 일관된 가치관이나 궁극적인 신념이 있어서 전략적 후퇴와 전진을 해가면서 정치활동을 할 수도 있겠지. 소위 말하는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한달까. 아니면 서민이나 약자의 편에 서겠다던가. 말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위선이라도 그런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흔히 알려진 이회창의 대쪽이미지에 나는 적극적으로 반대해. 도대체가 원칙이라고 있어야 말이지.ㅎㅎ 가끔씩 내가 몰랐던 과거의 일들을 알게 되면 나스스로도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적어놓을뿐. 역사는 기억의 투쟁이래..ㅎㅎㅎ 이회창에 대해서 내개 별로 언급할 필요가 없었으면 좋겠네 이런사람이 왜 충청의 맹주랍시고..ㅎㅎ

  • 젊은노인 2009/10/08 11:40 # 답글

    자신 스스로, 혹은 주변 참모들 또한 정치인은 대쪽일 수 없다고 하겠지. 하지만 그러한 이미지를 내새우고 브랜드화 한다는 것은 '비교적'대쪽스럽다는 면을 강조한 것일텐데 '비교적'대쪽스럽다는 것은 상황이 변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변화하고 흔들리긴 해도 큰 단계의 대의나 원칙이 있다거나 다른 정치인들보다는 더 대쪽 스럽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겠지. 근데 내가 보기엔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더 대쪽같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야.ㅎㅎ MB나 박근혜와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겠지...엠비는 그래도 꽤나 대쪽같아..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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