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 세계시민주의 by 다름과틀림

네이션과 미학 118페이지

공산주의는 경험적으로는 중요한 민족들이 '일거에' 그리고 동시에 수행함으로써만 가능한 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생산력의 보편적 발전과 그것과 결부된 세계교통을 전제하고 있다.(강조 인용자)

인용처가 일본어로 돼있다. 하지만 아마도 마르크스의 서술일듯

어쨌든,

예전에 공산주의가 가능할까 하는 얘기를 하는 중 내가 말했던/말하려했던 내용은

소련과 중국의 실패는 아마도 그들이 자본주의 시장과 함께 존재하고 있었던 게 원인이었을 것 같아.
만약에 전 세계가 다 공산주의였다면 비교 대상일 자본주의가 없었기에 망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거야.

라는 내용이었다.

그냥 머릿속에 막연히 공산주의가 진짜로 되려면 자본주의가 없는 상태에서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생각이 그냥 나의 막연한 생각인줄만 알았는데 마르크스도 했었다니...ㅎㅎㅎ

그래서 요새 고민이 조금 더 확실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자본주의인 현실 - 국제교류활성화 - 교통,통신 발달 - 세계시민주의(세계공화국) - (전 세계적 혁명) - ( 전 세계적 사회주의)

괄호 안은 나의 소망은 아니다. 혹시라도 사회주의가 온다면  세계시민주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

칸트, 마르크스, 프로이트.

아무튼 그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칸트는 나에게 빛을 던져준다.

첫째로, 인류는 문화와 관련하여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다. 그리고 이진보는 또 자연이 인류에 지시한 목적이기도 하다. 그렇기때문에 인류라는 존재에 대한 도덕적 목적과 관련해서도 한층 커다란 선(善)을 향해 계속 진보를 성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둘째로 이와 같은 진보의 과정은 그런만큼 때로는 중단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결코 단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와 같은 전제를 증명하는 것은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다. 그것은 이 전제에 반대하는 사람이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강조 인용자)

ㅋㅋㅋ 이 전제에 반대하는 사람이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얼마전 내가 도정일 교수께 했던 질문에는 아래 인용문이 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류의 타락은 끊임없이 증가하여 멈출 줄 모른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실은 다음과 같은 사정에서 기인한다. 즉 - 인류가 도덕적으로 한층 높은 단계에 도달하면, 지금까지보다도 더욱 멀리까지 전방이 보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있는 인간을 있어야 하는 인간과 비교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알려진 세계경과의 전체에서 인간이 슬퍼해야 하는 현상에 대한 판단과 그에 따른 우리의 자책은 우리가 도덕성의 단계를 점점 높이 오름에 따라서 점점 엄격해진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여전히 야만스럽게 보이는 것, 우리가 타락하고/타락해 있는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리의 도덕성의 단계가 올라 우리가 더욱 엄격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갑다 칸트!
반갑다 영구평화론!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