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by 다름과틀림

이순신은 병약했으며 우람한 모습의 장군상은 아니었다. 생각이 깊고 조용한 선비스타일의 장수였다. 이순신의 실제 키는 145~150이었을거라고 한다. 이는 지금의 우리에게는 매우 작게 느껴지지만 당시 평균적인 조선남자의 키보다는 조금 큰 정도였다고 한다.
(조일전쟁. 백지원)

광화문 광장, 세종로에는 2m의 칼을 찬 키가 7m인 이순신 동상이 서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늠름한 모습이다. 그 외의 많은 곳에 세워져 있는 이순신 동상은 대부분 우리가 그리는 장군의 모습, 그것이다. 하긴, 한국을 대표하는 장군의 동상을 왜소하고 병약한 모습으로 만든다면 사람들의 실망은 대단할 것이다. 결국 동상은 바라는 자들의 허상인 것이다. 무(武)보다는 문(文)을 숭상했던 조선을 대표하는 영웅이 무관인 이순신이고 '충무'로가 아닌 '세종'로에 민족을 대표하는 장군의 상을 세운것이 군인 출신인 박정희였다는 것은 그리 놀랍지도 않다. 1968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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