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쁜 검찰, 작가들의 입을 막다. by 다름과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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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협회와 방송4사 구성작가협의회 회원 30여명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반인권적인 이메일 공개”를 비판하며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후 기자회견을 위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검찰은 ‘불법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출입을 막았다.


방송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이들을 기다리던 취재진은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았고, 기자들을 대표해 기자실 간사가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사진)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에 필요한 4~5명만이라도 출입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천 지검장은 “불법시위를 한 뒤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선의를 지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청사에 들어오는 걸 허락할 수 없다. 그냥 밖에서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기자단 간사가 “시위를 할 줄은 몰랐고, 비록 청사 안에 기자실이 있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기자회견을 해왔다”며 거듭 출입 허락을 요청했으나 검찰은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결국 기자회견은 청사 밖에서 열렸다. 일부 기자들은 “설사 불법시위를 했더라도 검찰이 기자회견까지 못 하게 막는 것은 지나치다”는 불만을 쏟아냈다. 검찰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불법시위자들을 곧바로 연행해야 하지만, 시위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 불법이 아닌 게 되니 오히려 작가들을 보호한 게 아니냐”는 엉뚱한 해명을 내놨다가, 이후 기자회견 일정이 있는 줄 모르고 출입을 막았다”며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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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1440.html

#어이없는 점들
- 불법시위?
- 선의를 지니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하면 안되는가?
- 어차피 밖에서 할거 4~5명 출입을 허락하는게 낫지 않겠는가
- 시위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 불법이 아닌 게 되니?
- 검찰이 검찰을 비판하는 작가들을 보호했답니다.(용산참사관련시위때는 변호사까지도 기자회견중에 불법시위라고 해산시켰었더랬죠.)
- 기자회견 일정이 있는 줄 몰랐다.


#뒷얘기

이 기사에 등장하는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님께서는 오늘, 6월 21일 검찰총장에 내정됐습니다.


# 단상
막아도 소용없다는 것 알면서, 그리고 오히려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을 하면서 저런 모순되는 말을 내뱉는게 우리나라의 검사랍니다. 물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우리나라 검찰계도 문제겠지만 저렇게 하기를 원하는, 또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압력을 느끼게 만드는 현 정부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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