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by 젊은노인

사는게 다 폭력이다
모든 폭력은 사과받아야 하는가?
사과받을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놀랍고 부럽다. 
답이 정해져 있다면, 굳이 발화자가 필요한가.

네가 누구든, 대화는 불가능하다. 
소통도 불가능하다. 애정으로 환상의 어긋남을 메꾸는 것. 
애정과 신뢰가 없다면 대화라는 의식은 필요치 않다. 

사는게 참 부질없다.  이렇게 인생의 한 페이지가 또 무의미로 넘어가는구나. 
매일 지워지는 일기를 쓰고, 매일 사라지는 삶을 산다.
다 각주구검인게지. 

죽은셈 치렴, 죽은 듯 살게.
너의 세계에서 이미 나는 사라진 듯, 우리의 세계는 이미 어긋난 듯. 

여행중 블로그 여행 by 젊은노인

여행 중 블로그도 여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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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y 다름과틀림

중력이 있음에 비로소 나는 나네
 이기심이 없다 말하지 않겠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갖기에 극복하려 한다.
욕심이 없다 말하지 않겠다. 너무나 본능적으로, 갖기에 비우려 한다.
해탈은 집착이 있기에 추구되는 법.
*
다름을 받아들이고, 틀림을 배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다름과 틀림을 혼/오용하는 만큼이나 복잡/미묘한 다름과 틀림 사이
그 사이를 보다 명확히 하고자 오늘도 다름과 틀림 사이, 그 회색의 공간을 비집고 들어간다.
*
세상으로부터 도피해 나의 작은 세계를 구축하는 여기는 나의 고치, Cocoon.
고민과 갈등의 두통을 앓는 젊은이의 공간.
30세 이후의 삶은 얼마나 부도덕한가
*
나, 너, 우리만이 아닌 '모두'를 위하여

<랑 데 바산티> by 젊은노인

<랑 데 바산티>
아미르 칸,시따하트 / 라케쉬 옴프라케쉬 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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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이즈칸>, <3 idiots>, <조다 악바르>, <댄스 피 더 챈스>, <라트랑>, <슬럼 독 밀리어네어>, <아웃소시드> 등의 인도관련 영화&드라마를 보았었다.


+
인도영화의 군무는 역시 흥미롭다.


+
"랑 데 바산티"는 "사프란 색으로 날 물들이라"는 뜻이라 한다. 사프란 색은 약간 치자색 같은 느낌의 노란색인데 인도의 상징색이다. 말하자면 인도로 날 물들이라는 뜻일 것이다. 서양문물에 물든 (타락한) 젊은이들이 인도의 독립투사들을 연기하며 영화를 찍으며 민족정신이나 애국심을 고취해가는 과정이다. 영화 초반부에 보면 어느 연못에서(아마도 신성한 곳일게다) 술에 취하고 클럽같은 춤을 추는데 노란색(사프란 색) 목도리를 한 사람들이 나타나 꾸짖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게 서구문명vs인도의 전통, 애국심, 민족정신 등의 구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이 영화의 화자는 특이하게도 영국 식민통치 시절 영국 장교의 손녀로 인도에서 태어난 영국인 여자 영화감독이다. 식민통치VS민족주의 서구VS전통 등의 구도가 등장.


+
타르진(네팔친구, 한국의 티멧 식당 포탈라 주인인 민수씨의 동생이기도 하다>을 네팔에서 만나서 같이 아침을 먹을 때 나는 티벳 빵과 버터차를 먹었고 그는 핫케잌과 커피를 먹었다. 그러면서 자기는 티벳의 트래디셔널이 싫다고 했다.
사실 우리가 인도에 기대하는 것들은 인도의 전통, 깨달음, 종교적인 것 이러한 것들인데
물론 인도에 여전히 신화와 전통이 진하게 남아있는 것은 많지만
한편으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구화에 대한, 근대화에 대한, 세속화에 대한 거대한 열망이 있는게 사실이고
꽤나 그것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고궁, 한복 등의 한국의 전통적인 것들을 찾는다면
사실, 지금 우리의 삶과는 꽤 멀지 않을까.
우리에게도 너무나 낯설기 때문에

인도는 아직 그렇진 않지만
그런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영화는 그런 것에 대한 어떤 위기의식의 표현일수도 있고(아직 다 보진 않았다)
그렇기에 그런 현상을 더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서구식의 패션이나 문화에 대한 어떤 유혹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
종종 등장하는
파키스탄의 얘기들
인도에 갔을 때 인도의 반 파키스탄 감정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 감정은 한국인들의 반일감정보다 더 클것이다.
실제로 죽이기도 하니까.

지금 읽고 있는 책 <한밤의 아이들>에서도 배경이 파키스탄과 인도를 오가며
그러한 상황들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감정들이 인도의 독립 시기나
그전에는 어떻게 작용했을지 궁금하다.
한국과 일본, 한국과 북한과의 관계와도 비교해보며 흥미가 생긴다.

파키스탄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감정들과 갈등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기분이다..


+
영화 내내 등장하는, 특히 영화 속의 사극풍의 영화에 등장하는 과잉될 정도의 애국주의적인 영상들과 대사들은 오히려 그것을 어떤 구시대의 잔재처럼 비꼬는 듯하게 느껴졌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래서 마치, 이런 구린 것들은 제끼고 소비주의와 자유로운 성, 술과 여자로 상징되는 서양문물에 빠져봐 하는 듯한 유혹처럼 느껴졌다.


+
한국에 아마도 제일 널리 알려진 인도영화일 <3 idiots>를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한번쯤 봐도 재밌을 것이다. 세 주인공이 그대로 나오고 역할 구도도 나름 비슷하다.


+
애국심으로 불탔던 아제이는 결국 그 애국심으로 인해 죽었다.


+
식민지의 군인으로 고민하던 맥킨리는 갈등한다. 그에게는 적이었던 인도의 독립투사들이 인간적으로는 더 옳아보였기 때문이다. 그때 그가 그들을 고문하고 죽이기를 거부했다면 그는 병역거부작가 됐을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훨씬 더 감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만약 그가 영국의 명령에 대해 거부했다면 영국인들에겐 배신자였겠다.


+
무장 투쟁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아바타에서도 그렇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문화와 자신의 목숨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에 대한 절실한 필요로 무장투쟁을 하기도 한다. 그러한 상황자체가 비극이고 평화주의자, 비폭력주의자라면 그러한 상황에서 비폭력을 주장하기에 앞서거 그러한 상황 자체를 막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영화 후반부에서 영국인에 의한 학살은 부패와 부정이 만연한 인도 정부에 의한 탄압으로 대체된다.


+
" 반정부 시위가 아니었어요. 진실을 위한 시위였어요. 나라를 위해 싸우던 무고한 젊은이들이 죽었어요.


+
영화에서 소위 '나쁜 놈'들은 사프란색을 두르고 등장한다.


+ 무슬림, 힌두민족주의자, 인도 애국주의자, 반인도-반전통 주의자, 날라리 백수, 영국인 여성(식민지 장교의 손녀) 들이 친구가 되어간다.


+
원작의 의도와 상관 없이 너무 노골적인 찬양은 풍자의 느낌이 든다.


+
회의주의, 패배주의,무력주의에 빠진 피해자가 가장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증오와 복수심인 것 같다.


+
어떤 사람들은 총을 들어야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아니 그 말이 다른 이들에게 들릴 수 있게 한다. 그 사실을 부인하기란 어렵다.


+
생각해보면 (동의하는 것을 떠나서) 이 영화에서는 독립투사=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진실을 쫓는 소위 '진보' 라는 등치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한국도 그런 구도가 나올 수 있을 법한데 어찌 그런게 없을까. 민족, 보수, 독립, 애국 등등이 어느쪽에 헤게모니가 있는지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다.


+
인도영화는 비교적 단순하고 순진한 구석이 있다. 선과 악은 확실히 구분된다. 선과 악의 복잡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삶과 현실은 복잡하다. 그래서 그것은 독자의 몫일게다. 이런 영화는 아무리 강렬한 영상으로 강한 주장을 던져도 그것이 삶에서 멀기에 진지한 질문을 던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
마지막에 나온 멘트로 이 영화는 실제로 러시아-인도간의 군부 커넥션과 부패에 의한 미그기들의 결함,그리고 사고라는 실화에 기반한 것임을 보여준다. 국가라는 이름 하에 군대에서는 수많은 부패가 일어나고 있고 이는 비단 인도뿐은 아닐 것이다.

+
신념때문에 죽는 것은 어떤 힘일까 생각해본다.

<끝>


오리사(인도 포스코프로젝트) 관련 국내 기사&기고 모음 by 젊은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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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의 '용산'을 만들려 하는가>(2010.01.25)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125092721

2010년 열렸던 컨퍼런스에 참여했을 때 여옥이 쓴 기고글. 당시 한국에서 온 활동가들에게 이 이슈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같이 가자는 제의도 받았지만 가지 못했었다. 이 글을 쓰느라고 방 한켠에서 잠도 제대로 못잔 여옥...ㅎㅎㅎ

이 글은 개발과 인권이라는 프레임으로 접근되던 문제를 평화운동의 시각에서 썼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1) 알루미늄과 군수산업의 연관성 2)자원개발로 인한 분쟁 조장 3) '비폭력'에 대한 고민 이 정도의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글 게재 당시 이명박의 인도 방문이라는 타이밍, 용산과의 연관 덕분에 메인 상단에 배치되는 기염을 토했었다.



#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 주 제철소 프로젝트> 2011.06.30 아시아 인권저널
http://www.518.org/ease/board.es?mid=a10401020000&bid=0022

굉장히 상세하게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글. 518재단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실린 글인데 같은 호에 인도관련 인권글들이 망라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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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특파원 현장보고>2011년 11월 12일.
http://www.youtube.com/watch?v=LCyRHWTuuDY

-인도, 개발권과 생존권 사이- 포스코가 인도정부가 인도 오리사(orissa)주에 세우려는 광산개발, 제철소계획으로 현지주민들과 6년째 충돌, 주민갈등.


KBS에서 기획취재한 내용. 의외로 굉장히 풍부하고 다양한 관점들이 녹아들어있는데 기사를 취재하고 보도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현장의 생생한 영상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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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나비족의 슬픔, 현실에도 있다> 2012.08. 02.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806105912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간사의 기고글이다. 아마도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최신의 글이다. 잘 알려진 영화 <아바타>에 빗대서 제목을 만들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기업과 인권 문제가 대두되며 그 중에서도 채굴산업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뜨거운 이슈임을 말하면서 관련된 조약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이 기업인권 수준이 후지다고 비판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와 한국도 이런 조약에 가입이 안돼 있으며 버마나 인도에서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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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프로젝트, '진퇴양난' 가시밭길> 2010.09.1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47422

포스코 프로젝트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들이 차곡하게 담겨있다. 현지주민들의 반대, 위원회들의 보고서, 다른 기업들의 사례, 특히 베단타.




#
<소리없이 세상 바꾼다던 ‘포스코’...인도서 2000명 반대 시위> 2011.06.21.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62035

인도에서 반대시위에 참여하는 사람 숫자. 2000명.
이쪽 활동가가 방한했었던건 몰랐구나. Shankar Gopalakrishnan 만나볼 수 있을까. 페이스 북에 쳐보니 동며이인 가득. 샹카르 고팔라크리슈난...흔한 이름이구나..ㄷㄷㄷ
PPSS는 포스코 반대 투쟁 연합
작년에 기자회견 했는데 왜 난 몰랐지. 6월 21일에 나 뭐하고 있었을까.
(인도)야 5당도 반대.



#
<“포스코 인도제철소사업 낙관 이르다”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31694

2011년 1월 시점에서 앞으로의 전망들을 다루고 있다.
오리싸 관련 일지가 정리돼 있으니 유용



#
<세계화의 일그러진 얼굴, 한국기업의 국제인권침해> 2008.08.04
http://www.peoplepower21.org/Magazine/720173

한국의 기업이 여러 외국에서 인권침해를 하는 문제를 사례도 풍부하게, 구조적인 문제도 약간은 짚고 있다. 오리싸는 아주 살짝 언급했지만 내가 여행에서 쓰고 싶은 글과 비슷한 구도를 갖고 있어서 링크해 놓는다. 국제민주연대의 활동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
<한국기업 횡포에 ‘울고’ 한국인 연대에 ‘웃고’> 2011.04.2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4039.html
필리핀, 오리싸, 캄보디아 등에서의 한국기업인권침해에 대해서 다룬 기사. 캄보디아 강제퇴거에 한국이 연관돼 있다는 연관점을 여러군데서 보고 있다. 하기사 연관이 안돼있기가 힘든 글로발 시대다.

#
<자원외교, 해외자원개발, 그리고 인권 (1)> 2008.11-12
http://esaram.org/2008/webbs/view.php?board=esaram_43&id=17

<자원외교, 해외자원개발, 그리고 인권(2)> 2009. 5-6
http://esaram.org/2008/webbs/view.php?board=esaram_43&id=35&page=8

자원과 인권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접근할 수있는 글이다. 위의 오리싸 관련 기고글에서 나현필 활동가가 계속해서 언급한 규약 두개가 자세히 다뤄지고 있다. 한국 기업 관련 사례로는 버마의 가스채굴과 관련해서 대우인터내셔널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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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민사회단체, 포스코 관련 인도에 공개서한 발송>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48152

미나 굽타 위원회 조사 중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의 서한.

#
<대통령까지 나선 포스코 인도제철소, 좌초 위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32343

#
<포스코 - 인도의 자원을 약탈하려 민중을 짓밟다 > 2008.1.28.
http://left21.com/article/4948

레프트 21스러운 글. 하지만 새겨 볼 부분이 있다. 한국의 포스코 상황과 연결지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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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사의 포스코, 수자원이 숙제다 >
http://news.mk.co.kr/v3/view.php?sc=60200058&cm=%B9%DF%B7%CE+%B6%D9%B8%E9%BC%AD+%BA%B8%B4%C2+%C0%CE%B5%B5+%B0%E6%C1%A6&year=2011&no=155689&selFlag=&relatedcode=&sID=303


# POSCO, 인도, 그리고 오리사 사람들 블로그 포스팅
http://leplaisir.egloos.com/1709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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